In Guide, Spotlight2025-09-023 Minutes

iSEL Co-op 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아티스트 에이전시와 촬영 대행사의 결합

아이셀코옵(iSELCOOP)은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 속에서 브랜드와 아티스트를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매 시즌 쏟아지는 새로운 무드와 스타일은 단순히 ‘촬영’이라는 행위를 넘어, 시의성 있는 기획과 실행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통합적인 디렉팅과 실행력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은 부족했습니다.

또한 패션·뷰티 산업을 움직이는 아티스트들은 각자 뚜렷한 색과 개성을 지니고 있지만, 흩어져 있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포토그래퍼, 영상 감독,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을 한 곳에서 연결하고, 브랜드가 원하는 결과에 맞춰 조율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했습니다.

아이셀코옵은 바로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 빠른 트렌드 대응: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반영한 기획과 비주얼 제작

  • 기획 및 제작 : 기획부터 실행까지 책임지는 유연한 시스템

  • 아티스트 풀의 집합: 다양한 색을 가진 전문가들이 협력해 하나의 결과를 만드는 무대

우리는 단순히 ‘대행사’가 아니라,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협력(Cooperate) 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플랫폼입니다. 아이셀코옵의 이름에는 바로 이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좋은 사진이란 하나의 사실을 전달하고, 마음을 울리며, 그것을 본 이의 내면에 변화를 남기는 것이다.

— Irving Penn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시작.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때로 한 장의 사진에서 출발합니다. 한 순간을 포착한 이미지는 단순히 시각적 기록에 그치지 않고, 보는 이의 내면 깊숙이 각인되어 감정과 기억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강렬한 시각적 경험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결국 브랜드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마음속에 떠오르는 ‘첫인상’이자 ‘지속되는 인상’으로 자리 잡습니다.

사진 한 장은 그래서 하나의 브랜드를 정의하는 언어이자, 사람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아이셀코옵은 이 힘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며, 브랜드의 이야기를 한 장의 이미지로 응축해 기억 속에 남기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룩북 그리고 캠페인

Beyond the lookbook.

‘룩북(Lookbook)’이라는 단어의 본래 의미는 단순합니다. 시즌마다 발표되는 패션 룩을 한눈에 보여주는 스타일 북. 브랜드가 선보이는 의상과 스타일링을 정리해 전달하는 카탈로그 성격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단순히 ‘룩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구축되지 않습니다. 룩북은 제품을 나열하는 데에는 충실할 수 있으나,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 세계관을 온전히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에 비해 캠페인(Campaign) 은 다릅니다. 캠페인은 하나의 비주얼 언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메시지를 스토리텔링하고, 소비자의 감정을 움직이며, 기억에 각인될 수 있는 서사를 만들어냅니다. 이는 단순한 기록이 아닌,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관계를 장기적으로 이어가는 힘을 가집니다.

따라서 브랜드가 진정으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자 한다면, 룩북을 넘어 캠페인을 기획해야 합니다. 캠페인은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단순히 보여주는 것을 넘어, 어떻게 기억되길 원하는가를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Photography is a major force in explaining man to man.

— Edward Steichen

오늘날 촬영 패키지 시장은 말 그대로 범람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일정한 비용만 지불하면 ‘룩북 촬영’이라는 이름의 결과물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룩북은 단순히 제품과 스타일을 보여주는 수준에 그치며, 브랜드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의 시장은 더 이상 단순한 룩북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각인되기 위해서는 메시지와 세계관을 담아내는 캠페인이 필요합니다. 이는 하나의 화보를 넘어, 브랜드를 소비자가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셀코옵은 바로 이 지점에서 존재합니다. 캠페인을 이해하고, 그것을 구현해낼 수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하며, 기획부터 촬영, 후반 작업까지 전체 과정을 총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단순히 ‘촬영을 대신해주는 대행사’가 아니라, 브랜드가 원하는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완성해 주는 파트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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